인천시민애집, 제물포구락부 메타버스로 구현
각국조계지 계단~자유공원, VR 갤러리로 조성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1883년 개항과 함께 조성한 인천시 중구 송학동 1가 골목을 메타버스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인천시는 설을 맞아 송학동 역사산책길 구역을 메타버스 기반으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중구 송학동 역사산책길 구역을 메타버스 기반으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민애(愛) 집, 제물포구락부, 송학동 1가 골목길을 메타버스(가상현실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공간)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각국조계지 계단에서부터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가 있는 자유공원 붉은 돌담길을 VR(가상현실) 갤러리로 조성했다. 

송학동 역사산책길 메타버스 콘텐츠는 제물포구락부 홈페이지카카오톡 비지니스 채널에서 오는 29일부터 즐길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시 등록문화재 제1호 인천시민애(愛)집 온라인 전시 관람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도슨트(공간과 전시 해설·음성안내), 파노라마 화면 속 숨은 퀴즈 풀기 등 비대면 문화유산 관람 서비스를 선보였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언제든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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