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지구대 1명 확진 후 전수 검사 6명 추가
중부서 1명 확진... 9명 전수조사 전원 음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중부경찰서와 지구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중부서와 영종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중부경찰서 건물 모습.(사진출처 중부경찰서 홈페이지)
인천 중부경찰서 건물 모습.(사진출처 중부경찰서 홈페이지)

영종지구대 소속 A경장은 지난 23일 지인과 식사를 한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고, 그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A경장은 이 사실을 지구대에 알린 뒤 출근하지 않았다. 이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후 방역당국은 영종지구대 소속 경찰관 32명을 전수 검사했고, 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A경장과 같은 팀이었고, 4명은 다른 팀이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중부서에서도 B경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됐다.

B경사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출근을 하지 않고 검체검사를 받았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미접종자였다.

이후 방역당국은 B경사와 접촉한 직원 9명을 전수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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