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79명이 발생했다.

26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87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670명) 대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154명, 서구 150명, 부평구 145명, 연수구 121명, 계양구 121명, 미추홀구 98명, 중구 64명, 동구 14명, 강화군 12명 등이다.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9개 군·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6건에서 13명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요양원Ⅲ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주점,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소재 주점Ⅲ 관련해 각각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71명, 47명이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주점Ⅱ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5명이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소재 체육시설Ⅱ,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의료기관Ⅴ 관련해 각각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26명, 20명이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기존 확진자 접촉자 556명, 감염경로 불명 291명, 해외입국자 19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엔 인천시청 본관과 신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동료 직원과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 관련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1명이 병원 치료 중 사망했고, 병원 도착 후 사망한 1명이 사후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누적 사망자는 3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253만8416명(86.7%)이며, 2차 접종자는 249만9290명(85.4%)이다. 3차 접종자는 145만777.명(49.8%)이다. 지난 4일부터 접종자 통계에서 사망자는 제외한다.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1597병상 중 30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19.3%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279병상 중 23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8.2%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345병상 중 100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29.0%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7개소에 입소정원은 1482명이다. 현재 954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64.4%이다. 재택치료자는 2617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5229명(누적 퇴원자 3만705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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