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8일 600명 넘어 역대 최다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9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18일 600명을 넘어 역대 최다규모다. 5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23일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41명 등 60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 지역 또는 타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50명, 감염경로 불명 197명, 해외 입국자 2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 128명, 부평구 107명, 남동구 102명, 미추홀구 88명, 연수구 69명, 계양구 53명. 중구 42명, 강화군 10명, 동구 9명, 옹진군 1명 등이다.

인천의료원이 운영 중인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이 운영 중인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이날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1명이다.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서구 요양원3 관련해선 이달 18일 확진자 8명이 나온데 이어 코호트 격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0명이 됐다.

18일 최초 확진된 미추홀구 의료기관5 관련해선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7명이 됐고, 지난 12일 최초 확진된 남동구 어린이집5 관련해선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4명이 됐다.

지난 18일 최초 확진된 남동구 주점3 관련해선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6명이 됐고, 같은 날 최초 확진된 부평구 주점2 관련해선 확진자 접촉자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7명이 됐다.

지난 14일 최초 확진된 부평구 주점 관련해선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8명이 됐고, 같은 날 최초 확진된 계양구 요양원5 관련해선 코호트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9명이 됐다.

23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53만6748명(86.6%)이며, 2차 접종자는 249만5197명(85.2%)이다. 3차 접종자는 142만3815명(48.6%)이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1597병상 중 252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15.8%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261병상 중 19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7.3%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309병상 중 63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22.3%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7개소에 입소정원은 1482명이며, 현재 978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66.0%이다. 재택치료자는 1586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2489명(누적 퇴원자 3만645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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