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클래식 신예 박상혁·홍서의·홍슬아 공연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이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공연하는 ‘2022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오는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병욱 예술감독 지휘 아래 출중한 실력을 갖춘 인천의 젊은 연주자 박상혁(첼로), 홍서의(오보에), 홍슬아(비올라)가 공연한다.

앞서 인천시향은 인천에 연고를 둔 젊은 음악인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협연자를 공개모집했다. 공연은 인천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박상혁(18) 첼로 연주자는 스트라드(클래식 음악잡지) 콩쿠르 대학부 1위로 입상했다. 박 연주자는 공연에서 20세기에 작곡된 첼로작품 중 가장 비극적인 곡으로 꼽히는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 Op.85를 연주한다.

홍슬아(14) 비올라 연주자는 음악저널 콩쿠르에 1위로 입상했다. 홍 연주자는 이번 무대에서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

홍서의(18) 오보에 연주자는 음악춘추 콩쿠르에 2위로 입상했고, ‘금호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도 합격해 독주회를 앞두고 있다. 홍 연주자는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314를 인천시향과 협연한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전좌석 5000원이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32-420-2781)

인천시향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위한 오디션에 피아노, 바이올린, 플룼, 비올라, 바순 등 다양한 악기를 전공자가 참여한 게 고무적이었다”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클래식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빛나는 시작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2022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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