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5시 인천예술회관 소공연장
유럽‧일본‧한국 등에서 활발히 활동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세계가 주목하는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공연이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2일 열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 시리즈’ 2022년 첫번째 무대로 ‘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을 오는 22일 오후 5시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 포스터.(사진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 포스터.(사진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클래식기타는 아름다운 음색뿐만 아니라 멜로디와 리듬, 화성까지 자유롭게 표현해내는 장점을 지녔다. 악기와 음향장비가 발달한 요즘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악기로 주목 받고 있다.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이런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에서 태어나 3살부터 기타를 시작한 박규희 씨는 리여석에게 기타오케스트라를 사사했다.

박규희 씨는 예원학교와 일본 도쿄음악대학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국립음악예술대학교를 수석 졸업했다.

박규희 씨는 세계적인 기타 거장 알바로 피에리의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현재 스페인 알리칸테 음악원에서 마스터 과정 수석 졸업 후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박규희 씨는 권위 있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콩쿠르에서 최초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2012년 스페인 알람브라 국제기타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수상을 나란히 받으며 상을 석권했다. 현재 유럽‧일본‧한국 등에서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규희 씨는 완벽주의 성향으로 작품을 세밀하게 해석하고 풍부한 감성을 갖춰 수를 놓듯 섬세하게 연주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코스테와 타레가의 곡들을 연주한다. 아울러 스페인 음악, 브라질 음악, 팝송 등 주요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선곡에 채웠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모든 좌석 1만원이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가 시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에 전화(032-420-2737)해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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