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2021년 올해의 공무원’ 9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공무원’은 한 해 동안 구정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비전 실현과 규제 개혁 등 각 분야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직원의 사기 진작과 공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민선 7기에 최초로 신설해 올해 4회째이다.

후보자를 추천받아 사전 검증과 이의 신청, 공적 심사 단계를 거쳐 부서장 1명, 동장 1명, 6급 팀장 2명, 6급 이하 무보직 5명으로 총 9명을 선정했다.

인천 서구가 선정한 ‘2021년 올해의 공무원’ 9명.(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선정한 ‘2021년 올해의 공무원’ 9명.(사진제공 인천 서구)

이석분 자원순환과장은 주민 친화적인 클린서구 정책 추진과 자원순환 선도형 스마트 순환 경제 커뮤니티 구축, 서구 자원순환 선진화 시민추진단 구성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상이 연희동장은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 자치사업인 달마다 열리는 꿈의 장터 ‘달장’을 개최하고,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면 서로이음으로 충전해주는 ‘투명이음’ 등 주민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구민을 적극 발굴하는 데 앞장섰다.

이은영 아동행복과 아동친화정책팀장은 인천 기초단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고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 실현 기반을 조성하는 등 아동권리 향상에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은정 치매정신과 치매관리팀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치매 관리체계 구축, 치매 안심마을 운영 등 치매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장석호 기획예산담당관 주무관은 2021년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최고등급 획득에 기여하고 통합 전략관리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한 자체평가 시스템 정착 성과를 냈다.

한진탁 총무과 주무관은 공무원 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근로조건 개선에 이바지했다.

김세진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한시 생계 지원사업, 상생 국민지원금 등 업무를 수행하며 구민에게 신속 지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진희 클린도시과 주무관은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환경행정부문 본상 수상과 국내 최초로 월 1회 주거지역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서구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박성진 도시계획과 주무관은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환경부문 특별상 수상과 2040 서구 장기도시발전계획 수립 등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공무원 수상자에겐 상패와 함께 5급 이상은 성과연봉 또는 포상금, 6급 이하는 인사 가점 또는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재현 구청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많은 고생을 한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인 올해의 공무원에 선정된 직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도 직원들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구정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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