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4명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인천시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28명 등 3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부평구 64명, 연수구 63명, 서구 59명, 미추홀구 46명, 남동구 41명, 계양구 26명, 중구 9명, 동구 4명, 강화군 2명 등이다. 옹진군을 제외한 군·구 9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이날 발생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8건에서 28명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 중 2건을 새로운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먼저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해 지난 21일부터 확진자 6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소재 체육시설Ⅱ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확진자 21명이 발생한 데 이어 확진자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어린이집Ⅳ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3명이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Ⅳ 관련해 동일집단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83명이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한국지엠 부평공장,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해 각각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63명, 38명이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소재 수영장,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소재 요양원Ⅳ 관련해 각각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26명, 35명이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59명, 감염경로 불명 122명, 해외입국자 5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3명과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3명, 계양구 소재 요양원Ⅳ 관련 확진자 1명이 각각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인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5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51만1330명(86.1%)이며, 접종 완료자는 242만1880명(83.1%)이다. 추가 접종자는 90만5749명이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982병상 중 519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52.9%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92병상 중 79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85.9%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89병상 중 63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70.8%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7개소에 입소정원은 1486명이다. 현재 727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49.1%이다. 재택치료자는 1967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6101명(누적 퇴원자 3만90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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