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작가 등 100인 추천도서 전시
내년 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2022년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년을 맞이해 인천시민 등의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100인의 서재’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내년 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추홀도서관을 비롯해 청라호수도서관, 청라국제도서관, 영종하늘도서관, 마전도서관에서 ‘100인의 서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추홀도서관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미추홀도서관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100인의 서재’는 인천시민, 교육계 인사, 분야별 작가 등 100인이 추천한 도서를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는 ‘인천 시민을 위한 추천도서’와 ‘내 인생을 바꾼 도서’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와 함께 추전자가 직접 작성한 추천사를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감상평을 남길 수 있다. 

한편, 다른 100주년 기념 전시인 ‘100년의 도서, 시대를 읽다’는 내년 1월 27일까지 미추홀도서관 어울림터에서 열린다.

해당 전시에서 192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베스트셀러를 감상할 수 있다.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 6일 중구 만국공원(자유공원) 내 청광각에서 인천부립도서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국내에선 부산과 대구, 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공공도서관이다.

개관 이후 중구 자유공원 내에 있다가 1946년 중구 율목동으로 옮겨 인천시립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9년 남동구 구월동으로 옮겨 미추홀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재개관했다. 2022년이 개관 100주년이다.

김원연 미추홀도서관장은 “개관 100년을 맞이해 기획한 특별 전시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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