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올해 마지막 실·국장회의 주재
인천형 뉴딜로 산업·경제고도화 평가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박남춘 인천시장이 내년 시정 계획으로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28일 오전 올해 마지막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실·국별 10대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시정 계획 달성을 위한 과제로 ▲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경제산업 전략 수립 ▲원도심 중심으로 문화재생전략 수립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특구로 변화 방안 수립 등을 주문했다.

특히, 인천은 한국의 관문도시로 신종 감염병 유입 경로에 해당한다며,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당부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올해 마지막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올해 마지막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시민과 공직자가 많이 힘들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인천형 뉴딜로 인천의 산업과 경제고도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K-바이오랩허브 유치, 수소산업클러스터 등 바이오·수소 산업과 항공정비산업(MRO)·미래모빌리티 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정부 공모 사업 선정과 민간투자 유치 등으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KTX와 제3연륙교 착공, 영종지역 대중교통 환승 할인 협약, 백령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등 획기적인 개선을 이뤘다”고 한 뒤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제도화, 상수도 ISO22000 획득,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등 지속가능도시로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에게 “민선 7기가 이룬 결실은 시민의 관심과 애정 없이 불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시민과 지속 소통하면서 시민 염원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병상확보와 치료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