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2022년 2월 착공 2024년 1월 건립
공연장, 전시공간 등 조성... 498억원 투입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설계용역 완료 보고회를 27일 개최했다. 구는 회관을 인천적십자병원 인근 연수동 581-2에 지을 계획이다. 2022년 2월 착공해 2024년 1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구는 내년 2월 시공사를 선정해 문화예술회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회관 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9061㎡이다. 회관은 공연장(736석 규모), 전시공간, 아트스페이스, 연습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공연장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능한 오케스트라 피트(Orchestra pit) 시설도 갖추고 있다. 총 사업비는 498억원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진행한 회관 설계 공모에서 에스파스건축사사무소와 상지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설계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그 뒤 두 건축사사무소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구 건축과 관계자는 “당초 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을 2023년 12월까지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정절차 등이 늦어지면서 건립 시기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사업 진행 중 실내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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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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