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팀 활력 기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2022 시즌을 앞두고 젊은 피 3인방을 수혈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유소년팀 U-18 인천대건고등학교 출신 박현빈(18)과 용인대 출신 김성민(21)·민경현(20)을 신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성민, 민경현, 박현빈 선수.
왼쪽부터 김성민, 민경현, 박현빈 선수.

박현빈(177cm, 70kg)은 인천대건고에서 활약하다가 프로팀에 발탁됐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왼발 능력과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 1대1 경합이나 탈압박에 강점을 지녔다.

인천대건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2021시즌 K리그 U-18 챔피언십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U-17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지난 2020년 알가르베컵 국제친선대회에도 나섰던 유망주다.

용인대 출신 김성민(171cm, 68kg)은 인천대건고에서 활약한 구단의 우선 지명 선수다. 시즌 중 기량 테스트와 연습경기에서 조성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주 포지션은 좌우 윙백이다.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오버래핑 크로스, 빠른 공수전환이 최대 강점이다. 2020년 춘계· 추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모두 용인대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U리그 시즌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으로도 선정됐다.

신갈고와 용인대를 거친 민경현(174cm, 66kg)은 윙백과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속도가 빠르고 측면 1대1 경합에 능하다.

오버래핑 타이밍과 크로스가 좋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2021년 용인대의 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우승으로 이끌며 도움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인천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 모두 충분한 점검과 논의를 거쳐 선발된 자원”이라며 “선수들이 인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은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서 진행하는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