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문화재단, 김은호 '상산사호' 등 기증
기증 작품, 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영구 보관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지난 11월 22일 (재)인주문화재단으로부터 근현대 회화 작품 8점을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진혁 (재)인주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인주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진서 인천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유물을 전달했다.

인천시가 (재)인주문화재단으로부터 근현대 회화 작품 8점을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가 (재)인주문화재단으로부터 근현대 회화 작품 8점을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기증받은 유물은 이당 김은호의 선면(부채의 거죽) 산수인물도 2점과 ‘상산사호’, 심산 노수현의 ‘산수’, 청전 이상범의 ‘봉래선산’, 의재 허백련의 ‘산수도’, 소정 변관식의 ‘춘경산수’와 ‘추경산수’다.

이번 기증 유물은 작가들의 초기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어 화풍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증된 자료는 등록 과정을 거쳐 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자료로 영구 보관하며, 일정 기간 동안 기증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유물을 기증한 많은 분들 덕분에 박물관 소장품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과 유물 기증에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당 김은호 화백 산수인물도1, 산수인물도2, 상산사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당 김은호 화백 산수인물도1, 산수인물도2, 상산사호.
심산 노수현의 ‘산수’, 청전 이상범의 ‘봉래선산’.
심산 노수현의 ‘산수’, 청전 이상범의 ‘봉래선산’.
위부터 의재 허백련의 ‘산수도’, 소정 변관식의 ‘춘경산수’와 ‘추경산수’.
위부터 의재 허백련의 ‘산수도’, 소정 변관식의 ‘춘경산수’와 ‘추경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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