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2명 추가 확진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22명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2명 등 4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85명, 서구 77명, 미추홀구 76명, 남동구 67명, 연수구 39명, 계양구 33명, 중구 17명, 동구 14명, 강화군 14명 등이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이날 인천에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집단감염으로 분류한 미추홀구 소재 교회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확진자를 포함해 3명(미추홀구 교회 2명, 타 시·도 방문자 1명)을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미추홀구 소재 교회 집단감염 사례를 포함해 이날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4건에서 8명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한국지엠 부평공장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집단감염은 공장 내 샤워실에서 감염이 시작돼 직원과 가족으로 번지며, 방역 당국이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요양병원Ⅱ,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해 각각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6명, 95명이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63명, 감염경로 불명 149명, 해외입국자 2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천에선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입원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인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3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49만5271명(85.6%)이며, 접종 완료자는 240만8992명(82.6%)이다. 추가접종자는 74만6977명이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925병상 중 650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70.3%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85병상 중 76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89.4%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82병상 중 70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85.4%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6개소에 입소정원은 1096명이다. 현재 732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66.8%이다. 재택치료자는 2596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4147명(누적 퇴원자 2만703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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