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공장 일부의 가동을 이틀 간 중단한다.

<인천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1일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5명이 됐다. 45명은 인천 만 포함한 인원으로 직원과 가족 등이 포함돼있다.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과 한국지엠은 22일부터 이틀간 부평2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22일 오전 부평2공장 출근 직원들에게 퇴근을 지시했다. 샤워실에서 감염이 확산돼 샤워실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1공장은 지난 20일부터 설비 등의 공사로 현재 가동을 중단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확진 직원 발생으로 22일 퇴근 조치를 한 것은 맞다"며 "22일까지 부평2공장 가동 중단은 맞고, 향후 어떻게 할 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선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포함해 주요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5명이 발생했으며 총 4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모습.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모습.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