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대설주의보 발효...오후 4시 해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18일 오후 폭설로 인해 사고 24건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인력 1000여명을 동원에 비상 상황근무에 돌입했다.

18일 오후 인천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119종합상황실이 교통사고와 낙상 등 폭설로 인한 피해 24건을 접수했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장비 210대를 동원해 제설, 제빙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부터 인천에 폭설이 내렸다.
18일 오후부터 인천에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인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인천 내륙 강설량은 2.6~5c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후 4시에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시는 이날 폭설에 대비해 오후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 시와 군·구 10개는 1054명을 동원해 비상상황에 대응했다.

또한, 시와 기초단체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차량 등 장비 210대와 인력 462명, 염화칼슘 등 제설제 1361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큰 길과 언덕길, 상습 결빙구관, 교량 등 취약도로 제설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후 재난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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