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0명이 발생했다. 3일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18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47명 등 60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남동구 102명, 미추홀구 102명, 부평구 92명, 서구 87명, 연수구 70명, 계양구 69명, 중구 53명, 동구 13명, 강화군 12명 등이다. 옹진군을 제외한 군·구 9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오미크론 확진자 4명 발생... 누적 60명

이날 인천에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인천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60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소재 교회 관련해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62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 2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교회 관련 집단감염 등 이날 인천 내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10건에서 47명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소재 중학교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1명이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소재 요양원Ⅳ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해 동일집단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71명이다.

지난달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의료기관Ⅲ 관련해 각각 확진자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 33명이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요양병원Ⅱ 관련해 동일집단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3명이다.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종교시설Ⅱ,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종교시설Ⅲ,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소재 주간보호센터Ⅲ 관련해 각각 확진자 접촉자 1명씩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49명, 62명, 27명, 15명 등이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344명, 감염경로 불명 208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천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남동구 소재 요양원Ⅳ 관련해 확진된 1명과 지난달 17일 남동구 소재 요양원Ⅲ 관련해 확진된 1명이 각각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6일 사망했다.

지난 9일 서구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해 확진된 1명이 병원 입원 치료 중 지난 14일 사망했다.

증상 발현으로 응급실 내원 후 확진된 2명(11월 26일, 12월 13일 확진)이 병원 입원 치료 중 지난 16일 사망했다. 인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01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47만4910명(84.9%)이며, 접종 완료자는 239만7321명(81.9%)이다. 추가접종자는 59만1430명이다.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율 92.9%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925병상 중 70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76.5%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85병상 중 79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92.9%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82병상 중 74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90.2%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6개소에 입소정원은 1096명이다. 현재 696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63.5%이다. 재택치료자는 2390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1994명(누적 퇴원자 2만5994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