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까지 3년 임기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가 조승연 인천시의료원 원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인천의료원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승연 원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박남춘 시장이 최종 결재해 연임이 확정됐다.

조승연 원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12월 19일까지 3년이다.

조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가천의과학대학교 외과학 교수를 거쳐 인천적십자병원장을 지냈다.

2010년 인천의료원장을 맡아 첫 3년 임기를 마치고 2013년 재임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사태 때 최선두에서 메르스사태를 방어했다는 평을 받았다.

임기를 마치고 2016년부터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장으로 일했고, 2018년에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인천의료원장에 부임했다.

조 원장은 2019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을 지휘하며 신속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갖추는 데 기여해 지난 4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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