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선정 2021년 3분기 우수사례
특진·승급·근속단축·포상휴가 받아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경찰청장 송민헌)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이 선정됐다.

인천경찰청은 경찰청(청장 김창룡)의 2021년 3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이 선정돼 특진 2건, 승급 2건, 근속단축 2건, 포상휴가 2건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찰청 전경.
인천경찰청 전경.

광역수사대 박정준 경위가 경감으로 1계급 특진했다. 박 경감은 국내 최대 텔레그램 마약판매조직 총책과 인출책 등을 검거했다.

이후 검찰과 수사기록, 정보를 공유해 합동 수사하며 국내 최초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비대면 마약판매조직에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또한, 범죄수익 6억5000만원을 몰수·추징보전하고 비트코인 3700만원을 압수하는 등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부경찰서 민원실 윤영주 순경은 경장으로 특진했다. 윤 경장은 민원 안내 서비스 자료집을 제작하는 등의 노력으로 서부경찰서가 2021년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논현경찰서 외사계 김현진 경위는 범죄피해 이주여성 대상 맞춤형 지원과 시책발굴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승급했다. 승급은 승진이 아니라 호봉이 오르는 경우다.

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과 이영조 경사는 국내 경찰관 최초로 택시 운행기록계를 분석해 공항 택시의 부당요금 행위를 적발해 승급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박도담 경장은 시와 인천시교육청, 경찰청이 협력하는 '학교폭력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근속 승진기간이 단축됐다.

인천경찰청 수사과 이수룡 경장은 보이스피싱 발생 장소와 피해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3년 연속 감소시켜 근속 승진기간이 단축됐다.

연수경찰서 정보계 김정겸 경위는 송도3지구대 대체 토지를 확보하고 시로부터 자살방지 장비 설치 예산 1억원을 편성받는 등의 성과로 포상휴가를 받았다.

간석지구대 홍석환 경사는 화재현장에서 주민 10여명을 무사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한 노력으로 포상휴가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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