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와 협약, '최대 390명' 수용 가능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제1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의 병상 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대는 지난 14일 인천시와 생활치료센터 사용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의해 인천대는 오는 22일부터 제1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390명이다.

인천대학교 전경.(사진제공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전경.(사진제공 인천대학교)

사용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다. 인천대는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생활치료센터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병상 16개소 보유병상 945병상 중 719병상을 사용해 가동율 76.1%이다. 생활치료센터는 6개소 입소 가능 인원 1096명 중 745명이 입소해 가동율 68.0%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는 코로나19라는 국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시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자 제1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인천시민들이 체계적인 진료 지원 속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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