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는 15일부터 송도 1·2·3·4·5동서 운영
내년 1월 검단신도시·계양1동 운영 예정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아이모드(I-MOD) 버스를 오는 15일부터 송도국제도시 전역에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현재 아이모드 버스를 연수구 송도 2·4·5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송도 1·3동에서도 아이모드 버스를 운영한다.

아이모드 버스는 승객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버스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이다.

아이모드 버스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아이모드 버스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아이모드 버스 등 ‘인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아이모드 버스 8대를 송도 2·4·5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11월 기준 하루 평균 승객 270여명이 아이모드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존에 시는 출‧퇴근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 이후엔 아이모드 버스 8대 중 4대를 남동산업단지로 이동해 운영했다. 그러나 남동산단 내 아이모드 버스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시는 남동산단에서 운영하던 아이모드 버스를 오는 15일부터 송도1·3동에 투입하기로 했다.

승객이 아이모드 버스를 호출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모드’ 앱을 검색해 설치하고 호출하면 된다. 아이모드 버스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18시간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최단거리기준 7km까지 1800원이다. 청소년 요금은 1200원, 어린이 요금은 700원이다. 7km 초과 시 1km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실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검단신도시와 계양1동에서 아이모드 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인천시가 스마트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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