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브랜든 최 색소폰과 고소현 바이올린의 만남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가 12월 21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색소폰과 바이올린의 협연을 즐길 수 있다. 색소폰은 오케스트라와 자주 연주되지 않지만, 이번 송년음악회에서 특별히 준비했다.

또한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한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바이올린 두 곡을 엄선해 연주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연주회는 쇼스타코비치 페스티벌 서곡(축전 서곡)으로 시작한다. 곡 초반부에 트럼펫의 팡파르가 강렬하게 울리며 금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올해 수고한 모든 인천시민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뒤이어 국내와 유럽·미국 등 세계무대에서 클래식 색소폰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브랜든 최의 협연이 이어진다. 미국의 정취를 물신 느낄 수 있는 몰리넬리의 ‘뉴욕으로부터 온 네 장의 그림’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고소현 바이올리니스트가 클래식 애호가들과 입문자들 모두 사랑하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타지’와 ‘치고이너바이젠’을 들려준다. 두 곡 모두 듣기에는 익숙하지만, 다양한 높은 실력이 요구되는 곡으로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후 송년이면 단골로 연주되는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작품 중 한 곡씩 선별해 연주한다. 이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는 의미로 앤더슨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주하며 음악회를 마무리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는 코로나19 특별 방역 점검 기간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확인(방역패스)’가 의무화가 적용된다.

방역패스에 대한 안내사항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장 시 출입 확인,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해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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