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34회 우현학술상과 15회 우현예술상 선정
'한국의 불교조각' 김리나, 최진석·앤드씨어터 공동 수상

인천투데이=장재희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2021 우현상' 수상자로 김리나 홍익대 교수ㆍ최진석 작곡가ㆍ앤드씨어터를 선정했다. 

우현상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함이다.

우현상 배너 이미지(인천문화재단 제공)
우현상 배너 이미지(인천문화재단 제공)

우현상 시상부문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각각 상금 1500만원을 받는다. 공동수상의 경우 균등분할로 지급한다.

제 34회 우현학술상은 책 '한국의 불교조각'을 쓴 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는 김 교수가 쓴 '한국의 불교조각'이 “한국 불교조각사뿐 아니라 한국미술사와 동아시아 미술사 연구와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는 연구 업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 15회 우현예술상은 작곡가 최진석씨와 연극단체 앤드씨어터가 공동 수상했다.

최 자곡가는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 16회 카지미에르 세로츠키 국제작곡가대회에서 선보인 곡 '피아노 오중주를 위한 파토스'로 1위를 했다.

또한 앤드씨어터는 인천 기반의 연극단체로 2020년 공연한 연극 '극장을 팝니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현예술상 심의위원회는 “젊은 예술가와 단체를 공동선정해 젊은 기운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중구 소재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우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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