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국회서 윤석열 배우자 허위 경력 의혹 제기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 이재명 포퓰리즘 공약 남발 지적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공인 자격을 검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주환(부산 연제구)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391회 정기국회 제14차 본회의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렸다.(출처 대한민국 국회)
제391회 정기국회 제14차 본회의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렸다.(출처 대한민국 국회)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기국회 제14차 본회의에서 박찬대 의원은 5분 발언을 하며 “김건희 씨는 고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교사, 석사, 부교수로 자신의 경력을 셀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어 “틈만 나면 공정을 외치는 윤석열 후보는 정작 배우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영부인은 국가를 대표해 외국을 순방하고 외교를 펼치는 중요한 공인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건희 씨가 공인의 자격이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김 씨는 위법한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까지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발언 뒤 5분 발언을 한 국민의힘 이주환(부산 연제구)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아니면 말고' 식의 표퓰리즘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선거용 재난지원금을 주장해 국회 예산심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결국 3주 만에 입장을 철회했다”며 “국민의힘이 소상공인 50조원 투입 의지를 밝히자 국회가 607조원 규모 새 예산을 통과시킨지 불과 일주일도 안 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자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니면 말고 식’ 입장 번복과 철회는 표를 위한 쇼"라며 "포퓰리즘 공약 남발과 국민과의 약속을 가벼이 여기는 이 후보는 각성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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