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데이터‧가로등‧CCTV 등 공공데이터 분석
분석 토대로 ‘야간골목길’ 순찰 우선순위 지정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의 ‘야간골목길 빅데이터 보안관’ 시스템이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9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열린 ‘2021년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천시 야간 골목길 빅데이터 보안관’ 시스템이 행정기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가 '야간골목길 빅디에터 보안관' 시스템 운영으로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야간골목길 빅디에터 보안관' 시스템 운영으로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 인천시)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유도코자 빅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국민(아이디어‧우수사례), 기업,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분야 5개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인천시 야간 골목길 빅데이터 보안관’은 지난 4월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이 함께 구축한 시스템이다. 112신고데이터‧가로등 위치‧폐쇄회로(CCTV) 위치‧조도‧유동인구 등을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골목길 순찰 우선 순위를 지정한다.

시스템은 인천을 가로‧세로 100m 크기의 격자 약 11만3000개로 나누고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한다.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격자별 신고 수위를 예측해 순찰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김세헌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인공지능 분석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인천만의 특별하고 스마트한 치안정책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시스템을 발굴‧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왼쪽 격자별 순찰지수 예측, 오른쪽 순찰 우선 순위 (사진제공 인천시)
왼쪽 격자별 순찰지수 예측, 오른쪽 순찰 우선 순위 (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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