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서 개최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도시산업선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인천민주화운동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남동구 소재 인천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인천민주화운동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는 사단법인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최하고 인천민주화운동센터‧미문의일꾼교회가 주관한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인 인천도시산업선교회는 ‘약한 것을 강하게’라는 구호 아래 1962년 설립됐다. 인천 화수동에 소재한 교회는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노동자들의 권리 의식과 인권을 함양하는 선교기관 역할을 했다.

조지 E. 오글 목사, 조승혁 목사, 조화순 목사, 김동완 목사, 김정택 목사, 황영환, 김은혜, 이창식, 김근태, 최영희, 인재근 등 민주화운동가들이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실무자로 활동했다.

전시회는 ▲인천도시산업선교회의 사람들 ▲인천도시산업선교회의 활동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 ▲노동현장 활동 ▲87년 민주항쟁 이후 등 주제 5가지를 담고 있다.

오경종 인천민주화운동센터장는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의 의미를 되새기고 당시 활동가들의 노고와 열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민주화운동 사진전시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인천민주화운동 사진전시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민주화운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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