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낙후한 부두 주변 환경 재단장 목적
11월 23일 용역 착수해 내년 3월 완료 목표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어두운 화수부두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화수부두 주변 야관경관 연출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6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동구 화수부두는 1970년대 수도권에서 유명한 새우젓 전문 시장이었다.

연평도와 백령도 근해에서 잡은 생선의 집하부두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최근 상권 이동과 개발에 밀려 쇠퇴하고 있다.

야관경관 라이팅쇼 예시.(사진제공 인천시)
야관경관 라이팅쇼 예시.(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이번 사업이 낙후한 부두 주변 환경을 재단장하고 동구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간경관 연출사업으로 라이팅 쇼(Lighting show), 빔 프로젝션 맵핑(Beam projection mapping), 조명사인(Sign) 및 포토 존(Photo zone) 등을 진행한다.

용역은 11월 23일 착수해 내년 3월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계획을 알렸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야간경관 연출 용역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활기찬 부두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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