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일 유튜브 채널로 개최
‘10주년 기념 음반‘ 공연 이후 공개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사단법인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일 기념 콘서트 ‘가슴펴고걸어갈래요’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몽당연필 활동 10주년을 기념하고 일본 내 조선학교와 재일동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는 몽당연필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몽당연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재일 조선학교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순회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 후 매년 일본 주요 도시를 방문해 콘서트를 개최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를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권해효 몽당연필 대표가 사회를 맡는다. ▲강산에 ▲이한철 밴드 ▲박애리 ▲팝핀현준 ▲버둥 ▲손병휘 ▲이정열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 ▲대금 연주자 한충은 ▲장새납 연주자 고령우 ▲몽당연필 밴드(정은주‧조성우‧신희준‧박우진‧송기정) ▲몽당연필 노래 소모임 가그린 등이 출연한다.

특별 손님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 참석해 조선학교와 몽당연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몽당연필은 올해 초부터 조선학교 학생들과 재일동포들이 불러왔던 노래를 새롭게 편곡‧작곡해 ‘몽당연필 10주년 기념 음반’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몽당연필 10주년 기념 음반은 콘서트 직후 몽당연필 회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권해효 몽당연필 대표는 “이번 콘서트와 기념 음반이 지금까지 함께 해준 회원들과 재일동포 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일동포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한국의 많은 분들이 조선학교를 지켜온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10주년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몽당연필)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10주년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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