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 위원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등 대안 제시
지역 현안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등 해결 노력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이 당으로부터 ‘2021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활발한 정책제안과 대안제시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국회의원을 선정해 우수 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김교흥 국회의원.(사진제공 김교흥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김교흥 국회의원.(사진제공 김교흥 의원실)

김 의원은 국토교통위 위원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민간개발 시 과도한 초과이익환수 방안 마련, 건설종사자 안전과 직결되는 건설현장 정상화, 도시재생뉴딜사업, 인천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자유무역지역지정과 MRO(항공정비) 클러스터 활성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특정대학 독점 문제 등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장모의 아파트 인허가 특혜 의혹과 박근혜 정부의 뉴스테이 사업이 민간에게 막대한 이익을 몰아준 구조임을 지적하고 개발이익 환수 논의를 촉발시키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구인 인천 서구의 핵심 과제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인천공항 MRO클러스터 자유무역지역지정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루원 상업3용지 학교 설립 ▲7호선 봉수대로역 신설 등의 개선책 마련도 촉구했다.

또한, 22년간 비용분담 문제로 해결되지 않던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 관련해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비용분담 협의를 올해 안에 마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 남청라IC에서 신월IC까지 지하화하는 사업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발표 되는대로 예타사업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 부분의 정부 정책 중 보완점을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제시한 대안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게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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