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병원·남동구 아동학대 사건 국감서 언급
"현장상황 확인해 정부 정책 사각지대 해소할 것"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을 제21대 국회 ‘2021년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 허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이 됐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활발한 정책 질의와 대안 제시를 하는 국회의원을 선정해 우수 의원상을 수여한다.
허 의원은 인천 지역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언급함으로써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의원은 대리수술로 파장을 일으킨 ‘인천 21세기 병원’의 경우, 의사 입건 후에도 여전히 진료 행위를 해 보험 급여를 지급받은 점과 기소된 간호조무사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소지한 점 등을 추적했다.
또한, 국가가 인천 남동구 3세 여아 아동학대 사건을 관리하고 있었음에도 사망을 막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뿐만 아니라 옹진군과 부평구 간 비만율 격차를 언급하며 의료소외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암 생존자 인식 개선과 경제활동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자료집을 발간해 암 생존자을 향한 차별·편견 해소 등을 촉구했다.
이밖에 ▲인천적십자병원 공공성 강화 ▲인천 닥터헬기 출동률 향상 ▲청라의료복합타운 KT&G 병원 경영 의결권 논란 등을 제시했다.
허 의원은 “정부 정책 사각지대를 살피는 것은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국감에서 제기한 각종 제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게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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