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성장역량 등 평가 뿌리기업 장기근속 유도
경영자금 우대 지원과 시 지원사업 가점부여 등 혜택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우수한 '뿌리기업' 10개를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24일 ‘2021년 인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시상식’을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근무환경·성장역량 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선정해 홍보함으로써, 뿌리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6대 공정을 말한다.

시는 인천 소재 중소·중견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와 이직률 등 10개 부문을 평가했다. 여기에 접근성과 근무환경 등 8개 부문 현장평가로 우수 뿌리기업 최종 10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뿌리기업은 플로우테크·에이엔피크리비즈·경서이엔피·두발·한라캐스트·대신전기산업·일화금속·엠에스제이·에스지오·그린리소스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우수 뿌리기업에 기업홍보와 경영안정자금 우대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시 기업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뿌리산업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과 융합해 바이오·드론·로봇·반도체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접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고용노동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일자리 창출 사업 ‘뿌리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368억 원을 투입해 일지라 6800개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구직자 취업연계부터 장려금 지원 등 고용을 지원하고, 기술개발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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