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에 이어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 경신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6명이 발생했다. 이는 인천 역대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이다.

이날을 제외한 인천 역대 일일 신규 확진자는 올해 11월 20일 204명, 올해 9월 25일 201명, 올해 10월 7일 200명, 올해 11월 18일 195명 순으로 많았다.

인천시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0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중구 17명, 동구 4명, 미추홀구 28명, 연수구 20명, 남동구 36명, 부평구 43명, 계양구 27명, 서구 26명, 강화군 4명, 옹진군 1명 등이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된 임시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된 임시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이들 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시가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한 남동구 소재 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확진자 8명이 나온데 이어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11명이 됐다.

또,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강화군 소재 물류센터 관련해선 지난 17일부터 확진자 5명이 나온데 이어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6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타지역 확진자 9명이 발생한 것까지 포함해 이를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18일 최초 확진된 중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 관련해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0명이다. 12일 최초 확진된 미추홀구 소재 어린이집3 관련해서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4명이다.

5일 최초 확진된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3 관련해선 코호트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8명이다. 19일 최초 확진된 남동구 소재 요양원3 관련해선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7명이다.

17일 최초 확진된 남동구 어린이집3 관련해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6명이다. 10일 최초 확진된 부평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2 관련해선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1명이다. 16일 최초 확진된 계양구 소재 목욕장업 관련해선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5명이다.

이외 확진자 접촉자는 104명, 감염경로 조사 중 75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사망자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127명이 됐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입원 치료 중 지난 19일 사망했다.

입원환자는 전일대비 144명이 늘어 2211명이 됐고 누적 퇴원자는 62명이 늘어 2만269명이 됐다. 자가격리자는 전일대비 88명이 줄어 5628명이 됐고, 재택 치료자는 222명이다.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하루 총 검사건수는 임시 선별검사소 5426건을 포함해 총 1만9823건이다. 백신 접종은 21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240만7251명(82.6%)이고 접종 완료자는 230만4521명(78.9%)이다.

20일 오후 6시 기준 감염병 전담 병상 14개소 보유병상 634병상 중 444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70.0%이다. 생활치료센터 6개소 입소 가능 인원 1142명 중 709명이 입소해 가동율 62.1%이다.

이날 확진으로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606명이 됐다.

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를 하면서 인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위드코로나 때문에 확진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단정 짓긴 어렵다. 국내 전체 확진자 추이 등을 보고, 위드코로나 여파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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