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작가 180여명 참여, 작품 1200여점 전시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미술협회(회장 전운영)가 ‘2021 인천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

인천미협은 오는 12월 4~9일 ‘2021 인천아트페스타’를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시비 3000만원을 포함해 6000만원이다.

인천미협은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해왔던 인천국제아트페어 행사명칭을 인천아트페스타로 변경했다. 김병종 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고정수·노희정 작가를 비롯한 작가 180여명이 페스타에 참여하고, 작품 1200여점이 전시된다.

노희정 작가의 '무창포의 밀물'.(사진제공 인천미술협회)

김병종 전 학장은 지난 40여년간 서울대에서 전통 미술 현대화 교육을 실현했고, 국내·외에서 개인전 30여회를 열었다.

고정수 조각가는 인천 출신으로, 50여년 간 고대 불상과 인체 미학을 결합한 특유의 조각 장르를 개척해 인정받고 있다.

노희정 화백은 인천 미술계 원로로, ‘인천역 내려가는 길’, '홍예문', ‘을왕리의 마시안’ 등 인천 관련 작품을 그렸다.

아울러 아트페스타에선 아트페어뿐 아니라 아트플리마켓, 일대일 미술체험, 공연도 진행한다.

전운영 인천미술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작가들보다 인천을 비롯한 국내 작가 중심으로 인천아트페스타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고정수 조각가의 '우리 뒷동산에 올라갈까'.(사진제공 인천미술협회)
고정수 조각가의 '우리 뒷동산에 올라갈까'.(사진제공 인천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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