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지구계획, 지난 12일 정부 승인 획득
4593세대 무주택 주민·신혼·청년 위주 공급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검암 일대 공공주택지구를 인천 서북부 거점형 복합자족도시로 건설한다.

인천시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인천 검암 역세권' 공공택지지구 현황(자료제공 인천도시공사)
'인천 검암 역세권' 공공택지지구 현황(자료제공 인천도시공사)

검암역세권 지구는 지난 2018년 9월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와 무주택 주민 실수요자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확보를 추진하며 지난 2019년 9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인천도시공사(i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사업 면적은 약 81만㎡(약 25만평)이며, 726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iH공사는 전체 공급량(7269세대)의 63.2%(4593세대)를 무주택자, 신혼부부, 청년 등을 위해 역세권에 인접해 공급할 계획이다.

예정지는 북측에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이 조성돼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청라나들목(IC) 등과 인접해 대중교통 여건과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다.

이와 함께 시는 외부교통대책으로 청라요금소(TG) 진출 연결로를 현행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며, 꽃뫼길 연결도로(2차선) 신설 등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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