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9명 사전 신청 받아, 랜선원정대 모집은 축소 100명 모집돼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개최하는 ‘제2회 정서진 드론 페스티벌’이 오프라인 관람이 가능하게 변경됐다.

구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2회 정서진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서구가 말라리아 방역에 투입할 드론의 모습.(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말라리아 방역에 투입할 드론의 모습.(사진제공 인천 서구)

애초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변경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으로 참가할 랜선원정대 926명을 선착순 모집했는데, 100명으로 축소하고 대신 현장 관람할 선착순 499명을 모집하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2주 경과) 또는 PCR 검사 음성 확인자(48시간 이내)는 현장 관람 가능하며 ‘정서진 드론 페스티벌’ 홈페이지(www.정서진드론페스티벌.com)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페스티벌에선 드론 에어쇼, 드론 집단비행, 꽃가루를 수정하는 수분(受粉) 드론, 군사(총기) 드론, 낙하산 드론, 소방 드론 등 첨단 드론의 임무 시연 쇼가 열린다. 드론 300대가 밤하늘을 빛으로 가득 채우는 군집 비행 라이트 쇼 등도 한다.

이밖에 ▲2019 기네스 동시 비행 세계기록 달성 기념행사 ▲서구 드론 행정의 기록영상 상영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미디어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선물 이벤트도 있다. 현장 관람 외 유튜브(서구TV), 카카오TV, 페이스북 등으로 실시간 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

이달 1일 문을 연 온라인 전시관에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내 행사관에서 2019 드론 페스티벌 기록의 순간, 군집 비행, 서구 드론 행정의 기록 등을 볼 수 있다. 기업관은 드론 택시, 로봇 인공지능, 미래산업 진로 교육 등 4차산업 관련 정보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구 대표축제인 ‘정서진 드론 페스티벌’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첨단 드론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로봇랜드와 드론 시험비행 인증센터 등 관내 인프라를 바탕으로 드론·로봇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4차 산업 메카로 거듭나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열린 제1회 정서진 드론 페스티벌에선 839명이 드론 동시 비행에 성공해 ‘기네스 드론 동시 비행부문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또한 구는 국내 최초로 방역, 환경, 안전 등 드론을 행정분야에 연계해 활용하는 ‘스마트패트롤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