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명이 발생했다.

1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32명 등 12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31명, 서구 26명, 강화군 16명, 계양구 15명, 연수구 13명, 남동구 11명, 미추홀구 8명, 동구 5명, 중구 2명 등이다.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
인천시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

방역 당국은 이날 미추홀구 소재 종교시설 내 감염사례를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지난달 24일부터 확진자 8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확진자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강화군 소재 종교시설 관련해 이날 확진자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명이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소재 유치원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원생 11명, 종사자 1명, 가족·기타 7명)이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의원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강화군 소재 요양원,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소재 대안학교 관련해 각각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33명, 44명이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중학교Ⅱ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3명, 감염경로 불명 32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33만9679명(80.2%)이며, 접종 완료자는 219만8713명(75.4%)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628병상 중 326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51.9%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79병상 중 42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53.2%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23병상 중 22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95.7%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 5개소 입소정원 1129명 중 633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56.1%이다. 재택치료자는 132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500명(누적 퇴원자 1만755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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