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30분 '새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생중계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새얼문화재단이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새얼문화축제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고 29일 밝혔다.

새얼문화재단은 1984년부터 새얼문화축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매년 개최했다.

올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새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한다.

공연의 서막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연다.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중 서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현재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지휘자로 활동 중인 이경구가 맡는다.

다음 무대에 바리톤 이동환이 오른다. 그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에 이어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공연한다.

소프라노 오미선은 인천 출신 최영섭 작곡가와 한상억 작사가가 만든 ‘그리운 금강산’을 선보인다. 이어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부른다.

뒤를 이어 테너 윤정수가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을 공연하고, 커티스가 작곡한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부른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신작 가곡 ‘내 마음의 강물’과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순영과 바리톤 이동환, 소프라노 오미선과 테너 윤정수의 듀엣 무대도 펼쳐진다.

김순영과 이동환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나에게 그대의 손을’을 부르며, 오미선과 윤정수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공연한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가수 소향도 무대를 장식한다. 민우혁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을 공연하고, 소향은 인기 드라마 ’오! 삼광빌라‘ OST인 ’잊었니‘ 등을 선보인다.

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은 “새얼문화재단이 준비한 행사가 코로나19로 힘든 인천 시민에게 위로가 되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새얼문화재단(032-887-637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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