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림수산업 발전정책협의회 개최
농축어업 예산 424억→918억 대폭 증가
유천호 "농축수산업 소득 증대 힘쓸 것"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강화군이 농축어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민선 7기 취임 전보다 관련 분야 예산을 2배 이상 증액하며 농어촌 소득 증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지난 20일 농림‧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지난 20일 농림‧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 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지난 20일 농림‧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 강화군)

강화군은 올해 농축어업 분야 예산을 918억원 편성했다. 민선 7기 취임 전인 2017년 424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농‧축‧수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유 군수는 농·축·수산업 분야 조합장과 함께 향후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주로 ▲한강물 임시 관로 철거·이전 ▲강화 농산물 김장시장 운영 ▲전 군민 독감백신 무료접종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고품질 강화섬쌀 우량품종 육성 ▲스마트 첨단농업 육성 등이다.

또한, 한강물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으로 북성저류지(17헥타르, 농업용수 67만톤)와 송수관로 5.2km가 내년까지 준공된다. 이로 인해 한강물 공급이 하루 3만톤에서 5만6000톤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에 강화군은 강화대교~용정리 임시관로를 철거해 양사면 북성저류지~양사면사무소 구간에 설치해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유천호 군수는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과감한 시책으로 농특산물 유통 판로를 확대하고 첨단농업육성사업에도 투자를 대폭 늘려왔다”며 “앞으로도 농축어업인의 삶을 질을 높을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농어촌이 잘 사는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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