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작곡, 싱어송라이터, 가창 부문 각 3팀 선정
올 11월, 온라인 사이트 음원 공개와 음반 발매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올해 처음 열린 인천시민창작가요축제가 최종 9팀에게 상을 주며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제1회 인천시민창작가요축제 2021 인천시티팝'을 개최해 최종 9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루비레코드(RUBY RECORDS) 주식회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천과 도시를 주제로 한 창작곡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2021 인천시티팝 최종 수상자.(사진제공 인천시)
2021 인천시티팝 최종 수상자.(사진제공 인천시)

작사·작곡과 싱어송라이터(가수 겸 작곡), 가창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곡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인천 관련 노래나 인천 출신·거주 뮤지션에게는 가점을 부여했다.

총 150팀이 참여했다. 이중 작사·작곡 부문은 본선 없이 예선에서만 3팀을 선정했다. ▲큐도(QUDO)의 '아임 어라이트(I’m Alight)' ▲부평구청의 '문라이트(Moonlight)' ▲송랜드(SongLand)의 '퍼퓸(Perfume)'이 최종 선정됐다. 

싱어송라이터(가수 겸 작곡) 부문과 가창 부문은 예선에서 각 6팀을 선정해 본선 무대에 올렸고 각 3팀을 최종 선정했다. 본선 무대는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렸으며, 줌(ZOOM)과 유튜브 비대면으로 했다.

싱어송라이터 부문은 ▲해달의 '브레이크 타임(Break Time)' ▲민송의 '불밤' ▲텐어클락의 '웨스트 시티(West City)'가 최종 선정됐다.

가창 부문 참가자들은 예선을 통과한 작사·작곡 팀의 곡을 불러 홍세환, 팬시, 천경진 3팀이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작사·작곡 부문 3곡과 싱어송라이터 부문 3곡은 11월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음반으로도 발매할 예정이다.

서상호 인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지역 기반 음악인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음악도시 인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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