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5시 이전 주문 2시간 이내 배달, 5시 이후 익일 배달
1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1만원 이하 배달비 2천원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동네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품을 집 앞까지 배달하는 ‘전통시장 e음 장보기’ 서비스를 오는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e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은 총 14곳이다. ▲동구 현대시장‧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간석자유시장‧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부평문화의거리‧부평깡시장‧부평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 등이다.

소비자는 상점 202곳이 판매하는 반찬‧채소‧과일‧육류 등 품목 약 3000개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방법은 인천e음 메인화면에 있는 ‘e음 장보기’에 접속해 원하는 시장을 선택한 뒤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배달은 평일은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한 경우 2시간 이내 이뤄진다. 평일 오후 5시 이후 주문은 익일 오전 중에 배달한다. 토‧일요일‧공휴일은 다음 평일 오전 중 배달한다.

배송비는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다. 1만원 미만인 경우 2천원이 발생한다. 단 도매시장인 구월도매시장‧부평깡시장은 5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다.

주문대금 결제는 지역화폐인 인천e음으로만 가능하다. 10% 캐시백 혜택과 가맹점 추가 할인 혜택은 일반매장 결제와 동일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참여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급격히 변화한 소비패턴 변화에 전통시장은 취약했다. 전통시장도 온라인 판매를 위한 인프라가 절실했다”며 “e음 장보기 서비스가 전통시장 상인들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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