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영화와 인천영상위 지원 18편 상영
이달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서 사전 예매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올해 처음 열리는 ‘인천 영화주간 2021’ 행사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인천 소재 영화 8편을 무료 상영하며 관객과의 대화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인천시는 한국영화를 이끌어 ‘영화도시’로 불리는 인천을 문화예술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일주일 간 ‘인천 영화주간 2021’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주최, 인천시영상위원회 주관 행사이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영화 상영은 물론 영화해설과 GV(관객과의 대화), 영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사전 예매로 진행한다. 사전 예매는 오는 20일까지 인천 영화주간 2021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먼저 23~24일 이틀간 국내 첫 영화관인 인천 중구 애관극장에서 인천을 소재로 한 장편영화 8편을 상영한다.

해당 작품들은 빈곤한 여성, 이주노동자, 트랜스젠더, 독거노인 등 소외된 계층과 연대를 그리고 있다.

23일에는 ▲슈퍼스타 감사용(감독 김종현)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파이란(감독 송해성)을 관람할 수 있다.

24일에는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 ▲천하장사 마돈나(감독 이해영, 이해준) ▲무뢰한(감독 오승욱) ▲담보(감독 강대규)를 상영한다.

슈퍼스타 감사용과 천하장사 마돈나, 파이란, 차이나타운, 무뢰한 등은 상영 후 감독과 영화 관련 이야기하는 GV를 진행한다. 차이나타운 GV에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 고경표도 참석한다.

이어 26~27일에는 미추홀구 소재 영화공간주안에서 인천영상위원회가 제작 지원사업(씨네인천}을 받은 작품 6편을 상영한다.

상영 작품은 ▲귀벌레(감독 박나나) ▲남남(감독 고경수) ▲ 다정을 위한 시간(감독 김지현) ▲실버벨(감독 유수민) ▲짝사랑(감독 주영) ▲코리아타운(감독 안소희)이다.

28일에도 영화공간주안에서 인천영상위원회가 제작 지원을 했거나 인천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 4편을 상영한다. 

상영 작품은 ▲아역배우 박웅비(감독 김슬기) ▲웅비와 인간 아닌 친구들(감독 김다민)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 ▲휴가(감독 이란희)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다음달까지 인천 남동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이너프'와 부평구 소재 '스튜디오 올비'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영화 프로그래머와 감독, 평론가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아카데미도 23~24일 이틀간 애관극장에서 열린다.

23일 김경태 프로그래머와 손희정 문화평론가가 ‘영화가 상상하는 환대의 방식들’을 주제로, 24일 변영주 감독과 김도훈 기자가 ‘인간을 품은 도시, 도시를 품은 영화’를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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