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0일까지 하루 한 번 상영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미추홀구 소재 영화공간주안에서 다큐멘터리영화 ‘노회찬 6411’을 절찬 상영한다.

영화공간주안은 민환기 감독이 연출한 ‘노회찬6411’을 14일부터 20일까지 오후 3시 55분 상영4관에서 하루 한 번씩 상영한다고 밝혔다.

‘노회찬 6411’은 평생을 진보정치 확장에 헌신한 정의당 고 노회찬 국회의원 작고 3주기를 맞아 그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다.

영화는 노 의원이 대학 졸업 이후 용접공으로 노동 현장에 노동자로 일하기 시작한 뒤 진보 정치인이 되기까지 수십 년간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의 삶을 다뤘다.

영화명 ‘노회찬 6411’은 노 의원이 2012년 정의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언급했던 6411번 버스에서 따온 것이다. 6411버스는 서울 구로구를 출발해 강남구 개포동으로 향하는 노선 버스다.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이 버스는 강남 빌딩으로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노 의원은 한국 노동자의 삶을 6411번 버스를 예로 들어 연설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민환기 감독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 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프로젝트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영화공간주안 이용요금은 월·화·수·목(6000원) 금·토·일(8000원)이다. 자세한 영화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회찬 6411’ 포스터(사진제공 영화공간주안)
‘노회찬 6411’ 포스터(사진제공 영화공간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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