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이 알차고 재미있었어요”

▲ 5회 여울한마당 축제에서 삼산타운 2단지와 5단지 주민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사진ㆍ전희진>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굴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삼산2동 축제인 ‘5회 여울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삼산2동 주민들이 서로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는 삼산2동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했으며, 1부 식전공연ㆍ체육대회 예선전ㆍ개회식, 2부 체육대회 결승전, 3부 발표회ㆍ장기자랑ㆍ시상식ㆍ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삼산타운 1단지 아파트에서 7단지 아파트까지 단지 주민별로 한팀이 돼 진행한 줄다리기ㆍ족구ㆍ2인3각ㆍ단체줄넘기ㆍ이어달리기ㆍ장기자랑은 주민들이 똘똘 뭉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줄다리기 시합에선 삼산타운 2단지와 6단지가 준우승을 거뒀고, 최종 우승은 삼산타운 7단지가 차지했다. 주민들이 시합이 진행되는 동안 응원하는 함성소리는 우리 마을을 들썩이게 했다.

은행 무당벌레 만들기ㆍ자연부채 만들기ㆍ풍선아트ㆍ페이스페인팅ㆍ생활체육 한궁 같은 다양한 체험마당들도 펼쳐졌다. 아파트 단지 부녀회별로 천막을 쳐놓고 주민들에게 도시락이나 음료를 나눠주었다. 또한 노인들은 운동장 한쪽에서 윷놀이나 한궁 같은 전통놀이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지(굴포초ㆍ6년) 학생은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왔다. 윷놀이ㆍ페이스페인팅ㆍ부채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며 “처음엔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프로그램들이 알차고 재미있어서 오늘 하루를 친구들과 유익하게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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