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2차 변경 승인, 시보 고시
2024년 개통 목표, 보상업무 등 ‘박차’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토지 보상 업무를 위한 사업계획 변경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12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사업계획 2차 변경을 승인하고 시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구 다남동~서구 불로등을 잇는 노선이다. 총 연장은 6.83km이며, 정거장은 3개소, 총 사업비는 7277억원이다.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평면도.(자료 제공 인천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평면도.(자료 제공 인천시)

4개 공구로 추진하는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사업은 지난 3월 29일 국토교통부가 전체 구간은 승인하며 공사를 추진했으나, 사업구간 내 토지분할과 지적재조사로 인한 면적 변경 등으로 인해 보상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도시철도 용지 면적은 1947만3390㎡에서 1945만709㎡로 2만3281㎡가 감소(0.12%)했다. ‘도시철도법’ 제4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28조 2항에 근거해 사업용지의 100분의 10범위에서 변경하는 것은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한다.

시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신속한 보상업무 수행이 가능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제2기 검단신도시 핵심 교통인프라로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2024년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계획 변경에서 정거장 위치는 변경하지 않았다. 기존 정거장 위치는 ▲101정거장(서구 원당동 인천북부지원 부지 인근, 검단택지개발 1단계 내 중심상업지역) ▲102정거장(서구 원당동, 원당지구 단독주택·검단택지개발지구) ▲103정거장(서구 불로동, 검단택지개발 2단계 내 중심상업지역) 등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