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구의회, 주민단체와 함께 사장 면담서 결정
공사 운영 골프장 등 서구시설관리공단 위탁 논의 중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남규)’가 수도권매립지공사와 함께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구의회는 매립지 종료 특위 소속 의원과 주민단체 대표가 지난 29일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를 방문해 신창현 신임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인천 서구의회와 주민단체 대표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신창현 공사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서구의회)
지난 29일 인천 서구의회와 주민단체 대표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신창현 공사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서구의회)

이들은 SL공사에 서구 주민들의 2025년 매립지 종료 염원을 전달했다. 또한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환경부에 잘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SL공사가 운영하는 주민편의시설이 서구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복지 실현을 위한 상생협의체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신 사장은 “공사가 운영하는 골프장과 수영장 등의 주민편의시설 운영을 서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현재 논의 중”이라며 “가능하다면 서구 주민들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상생협의체 단장은 심우창 의원이 맡고 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위원 출신인 최은순 의원이 부단장을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강남규 특별위원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선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의회도 SL공사와 서구 주민들이 상생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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