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만 19~64세 군민 군비로 접종 지원

인천투데이=황현욱 기자│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국가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만14∼64세 군민에게 독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강화군은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강화군은 독감 유행과 겹쳐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만14∼64세 군민에게 자체 예산으로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고 29일 밝혔다.

강화군,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시행 (사진제공 강화군청)
강화군,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시행 (사진제공 강화군청)

군은 우선 국가 무료 백신 접종 대상 중 생애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6개월~만9세 미만)는 1차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2차까지 접종한다.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는 10월 14일부터 1회 접종한다.

임신부는 임신 기간 상관없이 접종 가능하며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만14~18세 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은 10월 12일부터 접종한다.

연령별 사전예약과 접종 기간이 다르므로 접종 희망자는 접종일정을 확인하고 예약 후 강화군 내 위탁의료기관(20개소)에서 접종해야 한다.

군 자체예산으로 지원하는 만19세~64세 군민은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방문해 무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독감 유행과 겹쳐 지역 내 확산 시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백신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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