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확진자 증가에 대응
24일 함박마을서 활동, 77명 검사 전원 음성

인천투데이=황현욱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 대상 야간 현장관리 활동을 했다.

연수구는 외국인 특별방역대책 시행에도 추석연휴 이후 외국인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24일 야간에 외국인 집단 거주지인 함박마을 일대에서 대대적인 현장관리 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오후 7시부터 함박마을복지문화센터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 검사와 얀센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연수구는 외국인 밀집지역 코로나 야간 현장관리를 24일 밤 진행했다. (사진제공 연수구청)
연수구는 외국인 밀집지역 코로나 야간 현장관리를 24일 밤 진행했다. (사진제공 연수구청)

또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함박마을 내 PC방, 노래연습장 등 30여 곳을 돌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이행 여부 지도와 오후 10시 이후 영업 중단 등 안내 활동을 진행했다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구청과 연수경찰서 직원이 조를 나눠 함박마을과 동춘동 일대 외국인 다수 밀집지역 식당, 카페, 유흥업소 등을 돌며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한 함박마을복지문화센터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선 모두 외국인 77명이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모두 의지를 모아 평범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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