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배후단지 초저온물류센터 4968억 투자 2024년 운영
한국가스공사 LNG냉열 활용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충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자유구역청은 글로벌 투자기업 EMP벨스타가 참여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과 ‘인천신항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자유구역청은 글로벌 투자기업 EMP벨스타가 참여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과 ‘인천신항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청자유구역청은 글로벌 투자기업 EMP벨스타가 참여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과 ‘인천신항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진행한 이날 계약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한 벨스타슈퍼프리즈는 향후 3년간 물류센터 건립에 총 4968억원을 투자한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 35만4000㎡ 용지에 11층 규모로 짓는다. 2024년 초 완공 예정이다.

연간 냉동·냉장 화물 약 29만톤을 처리하고 신규일자리 약 250여개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벨스타슈퍼리즈 물류센터는 인근 한국가스공사가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저탄소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바이오산업클러스터 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초저온 물류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9년 투자유치 당시 EMP벨스타 뉴욕 본사를 직접 방문해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를 추진하는 등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신항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히 협조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초저온 물류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할 수 있게 기업과 인천항만공사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근 바이오산업 연관 기업들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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