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17명 발생 일일 최다... 여객선 관련 24명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인천에서 옹진군 여객선 집단감염이 24명 추가되는 등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8명이 발생했다.

22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30명 등 1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연안부두) 일부 전경.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연안부두) 일부 전경.

확진자 현황을 보면 주요 집단감염 관련 30명, 확진자 접촉 74명, 감염경로 조사 중 41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지역별로 서구 26명, 부평구 26명, 미추홀구 24명, 남동구 22명, 옹진군 17명, 계양구 12명, 연수구 11명, 중구 6명, 동구 2명, 강화군 2명 등이다.

옹진군은 지난 21일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최다 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월면과 덕적면을 오가는 여객선 집단감염 여파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객선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인천 연안항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한 배로 대이작도를 향하는 코리아피스호다. 대이작도를 향하기 전 자월도·승봉도·소이작도를 거쳤다.

이로써 이날 추가된 옹진군 여객선 집단감염 확진자는 2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이외 집단감염으로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화물중개업 관련해 2명이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노래방2 관련은 1명이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이달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학원 관련 집단감염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1명이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지난 20일 인천시청 본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 확진판정과 관련해 아직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접촉자 등 916명 중 89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52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37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석 연휴 고향 방문 등으로 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21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9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22일 0시 기준 총 205만707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12개소)은 보유병상 552병상 중 42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77.5%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9병상 중 3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48.1%이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2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100%이다.

생활치료센터(5개소)는 입소가능인원 959명 중 현재 780명이 입소해 있으며, 가동율은 81.3%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61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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