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6명이 발생했다.

17일 인천시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주요 집단감염 21명 등 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20명, 미추홀구 19명, 서구 19명, 부평구 16명, 연수구 9명, 계양구 6명, 옹진군 5명, 강화군 1명, 중구 1명 등이다. 동구를 제외한 9개 군·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 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사진제공 인천 서구)

유증상 발현으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9일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83명이다.

이날 발생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9건 중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 중 4건을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우선 서구 소재 건설현장과 관련해 지난 17일부터 확진자 9명이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미추홀구 소재 노래방Ⅱ와 관련해 지난 11일부터 확진자 25명이 나왔고, 1명이 추가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남동구 소재 버스차고지와 관련해 지난 9일부터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4명이 추가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난 5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보험회사와 미추홀구 소재 노래방, 1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소재 의료기관, 연수구 소재 중학교, 1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직장Ⅲ 등과 관련해 각각 1명, 4명, 3명, 1명,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 24명, 56명, 44명, 1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05만4260명이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552병상 중 42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77.5%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9병상 중 34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43.0%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2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100%이다.

인천 생활치료센터는 5개소 입소정원 959명 중 766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79.9%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330명(누적 퇴원자 1만2543명)이 됐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